[펀드동향] 미중 갈등 우려 채권형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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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동향] 미중 갈등 우려 채권형 ‘혼조세’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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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중 초단기만 상승
국내 주식형 2.08% 상승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펀드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2.08%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중 모든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펀드는 1.86%, 중소형주식 펀드는 1.05%, 배당주식 펀드는 2.94%, K200 인덱스펀드는 2.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상승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및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상승에 따른 저가매수 및 미중 갈등 우려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만기별 금리를 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20bp 하락한 0.631%,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2.00bp 상승한 0.967%, 5년물 금리는 6.30bp 상승한 1.320%, 10년물 금리는 8.10bp 상승한 1.646%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 중 일반채권펀드와 중기채권펀드,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3% 와 0.44%, 0.26%의 하락세를 보였고, 초단기채권 펀드는 0.02%의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1.59% 상승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11.99%로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10.28%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0.95%), 해외채권혼합형(0.99%),  커머디티형(2.07%), 해외채권형(0.45%)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외부동산형(-0.08%)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5조2234억원 감소한 235조360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조2283억원 감소한 248조511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576억원 감소한 23조293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2495억원 감소한 25조261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131억원 증가한 21조354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862억원 감소한 21조9924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억원 감소한 1조507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4조2099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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