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삼성 전세기 불허 중국에 문제제기...패스트트랙 취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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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삼성 전세기 불허 중국에 문제제기...패스트트랙 취소 아냐"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1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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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4일 오후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베이징행 전세기가 이륙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위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4일 오후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베이징행 전세기가 이륙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위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중국이 삼성전자 전세기 두 대를 입국 불허한 일을 두고 외교부는 한중 간 패스트트랙 제도가 취소된 것은 아니라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도가 취소된 게 아니라 (삼성전자 전세기) 개별 건의 승인이 나지 않은 것"이라며 "중국 측과 협의하고 문제 제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의 해외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조치가 현재 실시 초기의 과도기인 점, 중국 지방별로 산발적 확진자 발생으로 외부 유입에의 경계가 강화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해된다"고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향후 중국의 강화된 입국 검역 절차로 인한 우리 기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과의 소통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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