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인천 첫 신탁방식 정비사업 ‘송림 파인앤유’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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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인천 첫 신탁방식 정비사업 ‘송림 파인앤유’ 준공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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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람코자산신탁
사진=코람코자산신탁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인천시 첫 신탁방식 정비사업 ‘송림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하 ‘송림5구역 재개발사업’)을 준공시키고 인천 동구청으로부터 사용계획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송림5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시에서 최초로 추진된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인천 동구 송림동 29번지 일대의 노후 주택밀집지역을 주상복합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7년 2월 인천 동구청으로부터 송림5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 지정고시를 받고 약 45개월 여 만에 이곳을 지하4층~지상22층 아파트 3개동 232세대, 상업시설 27실 규모의 중형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인천 송림 파인앤유’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다.

2008년 한 차례 좌초됐던 송림5구역 재개발사업이 새로운 전개를 맞은 것은 2015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 개정 이후다. 정부의 도정법 개정이 발의되며 부동산신탁사가 정비사업 조합을 대신해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조합집행부는 법 개정 직후인 2016년 다수의 부동산신탁사를 대상으로 사업성을 타진하고 같은 해 7월 코람코자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장은 “송림5구역 재개발사업은 사업성이 결여되었던 정비사업에 신탁방식이란 새로운 가능성을 부가해 성공시킨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최우선으로 코람코 자체자금 및 시공사 파인건설의 대여금을 투입해 금융구조를 재편하고 관련인허가 등을 진행했다. 신탁대행 3년 반 남짓한 기간에 착공과 준공, 사용계획승인까지 마무리하고 이달 말 조합원들의 집들이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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