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 개소…“데이터 댐 수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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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 개소…“데이터 댐 수문 연다”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11.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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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 직원들이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가 서울시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을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설은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데이터를 연구∙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 내에서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가공 및 분석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프라인 공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2019년부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데이터 축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KT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주관 기업으로 BC카드(카드 결제), 넥스트이지(관광) 등 14개 기관과 협력해 113TB(테라바이트) 상당의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은 유동인구ᆞ소비ᆞ상권ᆞ여행 등 다양한 생활 데이터를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며,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 분석 리포트,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 데이터 분석 기술과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분야별 빅데이터 전문가의 자문 및 비즈니스 멘토링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고성능 분석 서버를 통해 AI 추론 및 예측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은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참여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포털 상단 이용신청을 하면 된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는 “이번에 오픈한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을 통해 국내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KT는 디지털 뉴딜의 중요한 자원인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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