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연고점 랠리’…코스피 250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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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연고점 랠리’…코스피 2500선 눈앞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1.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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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연속 연고점 행진…2년6개월만에 최고
11일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이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52.83)보다 1.35%(33.04포인트) 오른 2485.87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480선을 넘어선 것은 2018년 5월 28일 이후 2년6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1703조946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직전 최대 기록은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1688조8140억원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83%)와 SK하이닉스(0.58%),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셀트리온(7.23%), 현대차(1.15%), LG생활건강(2.75%), 기아차(6.61%)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0.79)보다 0.11%(0.89포인트) 내린 839.9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1조1888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61억원, 401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순매수는 지난 7월 24~30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 3상에서 예방률이 90%로 나왔다는 소식에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심리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9원 오른 1116.0원으로 출발했지만,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 흐름 영향을 받아 하락 전환해 1110.3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8년 12월 4일(1105.3원) 이후 최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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