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민들에게 한 약속 주민들이 직접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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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주민들에게 한 약속 주민들이 직접 평가한다
  • 심기성 기자
  • 승인 2020.11.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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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평가 위한 주민배심원단 구성‧운영
지난 5일 1차 회의 개최, 총 3회에 걸친 회의로 공약이행 토의・평가
유동균 구청장 “소통과 협치방식의 공약 이행으로 주민 만족도 제고”
지난 5일 진행된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단’의 1차 회의 모습. 사진=마포구 제공
지난 5일 진행된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단’의 1차 회의 모습.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역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공감하는 신뢰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배심원단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성별, 나이, 지역을 고려해 무작위 추출한 300여 명 중 최종 35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구는 이들과 상호 소통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활성화해 민과 관이 함께 추진하는 협치 방식의 공약이행으로, 구정 운영에 대한 신뢰도 및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

 주민배심원단은 올해 총 3차례의 회의를 통해 공약조정에 대한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평가 안건으로 선정된 공약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활약을 하게 된다.

 구는 지난 5일 1차 회의를 개최해 최종 선발된 주민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주민배심원단의 운영 목적과 역할 등에 대한 기본 교육을 진행했다.

 2차 회의는 이달 19일 개최된다. 공약사업을 직접 추진하고 있는 담당자가 함께 참여해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진 뒤 이를 토대로 분임별 자유로운 토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배심원이 요청할 경우 공약사업 담당자와의 심층 면담 및 현장방문 활동 등도 지원한다.

 마지막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토의 결과를 공유하고 전체 주민배심원단의 투표와 합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구는 최종 투표와 합의를 거쳐 제시된 주민배심원단의 권고안을 내년 초 마포구청 누리집에 공개한 후 권고안에 대한 수용여부를 결정하고 공표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우리 구는 ‘마포를 바꾸는 힘은 구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항상 구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민배심원으로 참여해주신 분들의 귀중한 의견을 통해 한걸음 더 성장하는 마포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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