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변화 이미 시작”
상태바
구현모 KT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변화 이미 시작”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11.11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지능·디지털 혁신 데이 개최
AI·클라우드 B2B 성과 공유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10일 열린 AI·DX 데이에서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화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10일 열린 AI·DX 데이에서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화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는 이미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를 시작했다.”

KT는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인공지능·디지털 혁신 데이(AI·DX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이날 행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DX)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구 대표는 지난달 28일 디지털X 서밋 2020을 통해 통신사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를 선언한 바 있다. 구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도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의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는 “KT뿐 아니라 MFG코리아, 현대건설기계 등 다른 기업의 사례를 들어보니 KT는 이미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를 시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KT가 앞으로 AI·빅데이터(Big Data)·클라우드(Cloud) 등 ABC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는데 AI·DX 데이가 ‘소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구 대표를 비롯한 50여명의 KT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전국 광역본부 직원들도 화상회의를 통해 함께했다. KT 사내방송인 KBN를 통해 스트리밍으로 중계됐다.

이번 AI·DX 데이는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B2B 분야를 중심으로 KT의 AI 및 클라우드 사업전략과 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AI B2B 분야에서 사업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DX 플랫폼에 기반한 협업 사례와 클라우드 사업전략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드포갈릭’을 운영하는 외식업체 MFG코리아의 윤나라 대표가 ‘MFG코리아의 외식 DX 추진 현황’에 대해, 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 R&D부문장인 황종현 상무가 ‘KT-현대건설기계의 DX 플랫폼 협업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각각 발표도 진행했다.

윤나라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확대로 인해 식음료업계가 급속히 변화하는 점을 짚었다. MFG코리아는 KT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DX를 추진 중이다.

황종현 부문장은 KT와 현대건설기계가 손잡고 추진 중인 5G 기반의 무인지게차 실증 성과와 사업화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KT와 현대건설기계는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ABC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 산업차량·건설기계 DX 플랫폼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임채환 KT AI B2B사업담당(상무)가 ‘AI B2B 사업 및 추진현황’에 대해, 장두성 KT 융합기술원 지능기술TF장이 ‘B2B 사업을 위한 AI 기술 확대’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김주성 KT 클라우드사업담당, 김종 KT 클라우드플랫폼담당, 이대형 KT 융합사업개발2담당은 ‘클라우드 성장 전략’ 등에 관해 설명을 진행했다.

담당업무 :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을 취재합니다. 이동통신·반도체·디스플레이·콘텐츠 소식을 알기 쉽게 쓰겠습니다.
좌우명 :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