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동권리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다
상태바
강서구, 아동권리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다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0.11.11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16∼ 21일까지 아동권리주간행사 개최
아동권리 사진전, 코로나시대 자녀양육법 특강 등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아동권리, 아동의 눈으로 바라보기’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매년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아동대표의 아동권리 선포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대면, 온택트 프로그램 중심으로 아동권리 홍보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16일부터 구청본관에 ‘행복한 아동전’을,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아동의 눈높이로 보는 ‘낮은 사진전’을 마련해 많은 주민들이 지나며 쉽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한 아동전’에는 ‘아동의 권리가 지켜질 때 아동이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강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25점이 전시된다.

‘낮은 사진전’에는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찾은 아동차별 사례’를 주제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별의별 탐험대’가 촬영한 성인 중심으로 설계된 세상에서 아이들이 겪는 불편과 차별 사례 사진 60점이 전시된다.

19일에는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SBS 영재발굴단-노규식의 노프라블럼’을 통해 많은 부모들의 멘토로 활동했던 노규식 박사가 ‘코로나시대 자녀양육법’ 강의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날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강서구청 유튜브(i강서TV)를 통해 진행되며, 시청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온라인(http://event-us.kr/23686)으로 18일 오후 5시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이밖에도 강서청소년회관에서는 아동권리 인식 확산 캠페인 ‘아(동들의)・마(음을)・두(드리다)’를 진행한다.

온라인을 통해 아동권리 퀴즈풀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오프라인 활동으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모아 아동권리 모자이크 벽화를 제작해 발산역에 전시한다. SNS를 활용한 아동권리 응원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강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 위기 예방을 주제로 한 그림전 ‘언제나 함께할게-Always with you’를 개최하고, 강서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를 위한 문구 공모전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아동권리주간 행사를 통해 아동·청소년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위해서는 권리 주체이자 당사자인 아이들의 인식이 중요하지만 어른들의 인식변화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살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