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0년 평생교육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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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0년 평생교육 포럼’ 개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11.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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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평생교육의 혁신, 지자체 평생학습의 방향 모색
5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0년 전라북도 평생교육 포럼’ (사진제공=전북도청)
5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0년 전라북도 평생교육 포럼’ (사진제공=전북도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020년 전라북도 평생교육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비대면 평생교육 혁신, 지자체 평생학습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올해 전례없이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사회환경 속에서 앞으로 전라북도 평생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세션별로 평생교육 전문가의 주제발표를 듣고 이에 대해 시군 평생교육 현장에서 근무하는 평생교육사의 지정토론이 이어져, 보다 생생한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먼저 ‘비대면 사회와 근거리 학습권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1세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공주대학교 양병찬 교수는 ‘학습권과 풀뿌리 실천학습’을 강조하며, 코로나19 위기에서 평생학습의 본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토론자로 나선 남원시 강승원 평생교육사는 “평생교육현장에서 온라인 교실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지속가능한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돼야 한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2세션은 ‘뉴노멀 시대의 문해교육’이라는 주제로 영남대학교 허준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는데, 허준 교수는 “문해교육의 소규모화, 생활 밀착화,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교육방법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에 지정토론을 맡은 김제시 김은혜 평생교육사는 “학습자를 위한 디지털 문해보다 교수자(문해강사)를 위한 디지털 문해강의 스킬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학습공동체 사례’라는 주제에 대해서 신기수 숭례문학당 대표는 ‘실제 사례를 통한 성공적인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의 구축 방안’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전주시 김삼현 평생교육사는 “디지털로 접근이 어려운 사회 약자에 대한 배려와 학습자를 위한 학습 컨설팅 및 학습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주제에 맞게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돼 500여 명이 시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학권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비대면 학습시대를 맞이해 지차체 평생학습 변화에 따른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며 “논의된 다양한 의견은 전라북도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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