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북미 합의 원점회귀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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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북미 합의 원점회귀 아닐 것”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11.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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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바이든 집권초 대북 강경정책 가능성"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제46대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합의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희망 섞인 관측을 내놨다.

강 장관은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지난 몇 년간 북미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을 지 우려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질문에 “지난 3년간의 성취, 북한과 우리 정부, 미국 정상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밝힌 합의와 의지들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긴밀한 조율을 통해 북미 대화가 재개되고,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비핵화, 영구적 평화가 달성되도록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또 ‘미국 민주당이 비핵화 부분에서 전략적 인내나 바텀업 방식을 고수한다면 정부의 비핵화 전략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정부가 다시 된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전략적 인내로 완전히 회귀할 것으로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이와 관련, 현재 윌슨센터 연구위원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월슨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바이든 후보 당선 시 미국 대북정책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그의 집권 초기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트럼프 행정부의 현 대북정책보다 상대적으로 강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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