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환자 신고체계 정비, 주민 예방수칙 시달
[매일일보] 경기도가 최근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예방을 위해 도내 각 시군 보건소에 신속한 의심환자 신고체계 정비 및 주민 예방수칙을 시달했다.
이번 조치는 SFTS 국내 첫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도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유사 의심사례 신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우선 국립공원, 등산로, 농가, 캠핑장 등에 진드기 예방을 위한 기피제를 지속 배포하고, SFTS 의심환자에 대한 초기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비상연락망 정비 및 상황보고체계 등 사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의료인들에게 의료진용 진단매뉴얼을 배부해 의심환자 진단 시 지체 없이 신고하도록 조치했으며, 주민들에게는 예방수칙안내 등 진드기로부터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SFTS는 주로 매개체에 의한 전파”라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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