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항 도서관광 중심항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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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도항 도서관광 중심항으로 개발
  • 김정빈 기자
  • 승인 2013.05.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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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남 신안군 흑산도항이 서남해 도서관광 중심항만으로 개발된다. 해안 산책로 개설, 여객터미널 신축, 커뮤니티 광장 조성 등의 사업이 펼쳐진다.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은 지난해 8월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한 대흑산도항을 서남해안 어업·관광·선박대피·영해관리 등의 중심 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항만법 시행령을 개정,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해온 '대흑산도항'이란 명칭을 본래 고유의 이름인 '흑산도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올해 84억원을 들여 낡은 항만 시설물을 보강하고 물양장 252m를 개축할 예정이다. 방파제 보강공사로 어장 시설도 보호한다.

지역축제 행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면 일부를 매립, 커뮤니티 광장을 만들고 흑산 본도와 단절된 내·외영산도를 연결하는 연결 교량을 설치할 계획이다.

친수호안을 조성, 내·외영산도까지 해안 산책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낡고 협소한 여객선터미널 신축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남광률 청장은 "흑산도항을 서남해안 중심 항만으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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