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노자도덕경을 더 짧고 단순하게 '이제는 노자를 읽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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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노자도덕경을 더 짧고 단순하게 '이제는 노자를 읽을 시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1.0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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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순간에서 노자의 지혜를 만나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신간 <이제는 노자를 읽을 시간>은 노자의 도덕경 메시지에 대해 성찰할 수 있었던 일상의 순간들을 소개하며 일상 속에서 노자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난해하기로 유명한 도덕경을 가장 단순한 방식으로 우리 현실 가까이에 끌어온 도서로 철학, 도덕경의 이해가 어려웠던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한다.

 

책은 단순히 노자의 철학을 설명하거나 도덕경을 해석하지 않는다. 철모르는 아이의 한마디, 친구의 표정, 직장생활, 자연 등 일상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노자의 말씀을 소개하고 노자의 메시지에 대해 성찰한다. 그뿐만 아니라 노자의 지혜와 비슷한 다른 동서양의 지혜가 담긴 말도 소개하며 독자들을 한 번 더 사색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책은 81일간의 여정을 통해 노자의 지혜를 소개한다. 특히 두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는 짧고 간명한 글로 구성되어 있어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간명한 글이라고 해서 간단한 해석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도덕경 원문 속에서 압축된 성어나 경구를 찾아 쉽게 풀이를 설명하기도 하고,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직접 찍은 사진도 함께 삽입돼 있어 감상하는 재미도 함께 더했다.

 <이제는 노자를 읽을 시간>의 문규선 저자는 회계학을 전공하고 33년간 기업에서 CFO, COO, CEO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회계와 리더쉽과 관련된 책을 써왔다. 이후 인문 학당에 들어가 동양고전 공부에 매진했고 이 책은 저자의 동양 고전공부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책을 출간한 미다스북스 관계자는 “노자도덕경은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오래, 널리 읽힌 책이지만, 읽는 사람마다 풀이가 천차만별인 만큼 매우 수준 높고, 난해하기로 유명하다”라며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했지만, 노자의 지혜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규선 저자의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어가길 바란다”는 출간 의도를 밝혔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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