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당원투표는 '앞말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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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당원투표는 '앞말뒤집기'"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11.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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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울·부산 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전 당원 투표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급할 때마다 전 당원 투표를 동원해 말을 뒤집었다"며 "민주당이 말하는 전 당원 투표는 '앞말을 뒤집는다'는 뜻으로 사전에 올라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투표율 26.35%로 요건을 못 갖춰 폐기해야 하는데도 단순히 여론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또 말을 바꿨다. 법 알기를 하찮은 물건 취급하듯이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도덕적인 후보를 찾아 세우겠다'고 말한 데 대해 "지금까지는 도덕적이지 않은 후보를 내서 이런 일이 생겼나"라며 "권력형 성폭력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하고 2·3차 가해를 서슴지 않는 게 (민주당의) 피해자 중심주의인가"라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이런 당헌 개정 절차가 대통령의 뜻에 맞는 것인지, 요건을 갖춘 것인지 답변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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