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대학축구연맹전 2연패 달성…숭실대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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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대학축구연맹전 2연패 달성…숭실대에 역전승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11.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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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연 동국대 감독, 통영기 감독상
동점골 기록 어정원, 최우수선수로 뽑혀
동국대가 춘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동국대
동국대가 춘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동국대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동국대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미뤄졌던 춘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국대는 1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춘계 대학축구연맹전(통영기) 결승에서 숭실대를 3대 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지난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숭실대를 만나 2대 1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이번 춘계 연맹전에서도 다시 숭실대와 격돌, 역전승했다. 

이번 춘계 대회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세 차례 미뤄진 끝에 10월에 시작됐다. 동국대의 춘계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첫 번째다.

동국대는 8강전에서 사이버외대를 4대 1로 누르고, 4강전에서는 제주국제대와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 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숭실대에 0대 1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한 동국대는 후반 10분 어정원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0분 장효준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내 숭실대에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김대욱이 결승골에 성공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이날 결승전 응원을 위해 통영공설운동장을 찾은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승리를 향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며 “올해 2연패를 거두며 동국대가 축구 강호로서 다시 한 번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리더십을 발휘해준 안효연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효연 동국대 감독은 통영기 감독상, 동점골을 기록한 어정원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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