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손실 134억원…적자 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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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손실 134억원…적자 폭 축소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10.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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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1조67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 순손실은 74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삼성중공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주처 인력이 일시 귀국하면서 발생한 해양프로젝트 공정 순연과 도크 효율화를 위한 상선 부문의 공정 조정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에는 해양 프로젝트 추가 정산 확보와 자재비 절감 효과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면서 작년 동기나 직전 분기(7077억원) 대비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또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3조6000억원으로 2분기 말 대비 2000억원 개선됐다. 이는 헤비테일 입금구조 선박의 인도척수가 증가하며 자금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영향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4분기에는 대형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대규모 선수금 입금이 예상됨에 따라 자금수지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남은 기간 대형 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최대한의 수주실적을 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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