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첫 ESG채권 인증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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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첫 ESG채권 인증평가 실시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0.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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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ESG 채권에 ‘STB1’ 등급 부여
사진은 한국신용평가 전경. 사진=한국신용평가
30일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ESG채권 인증평가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신용평가 전경. 사진=한국신용평가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첫 ESG(Environment, Social Responsibility,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인증평가 실시,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30일 밝혔다. ESG채권 인증평가 사업은 사전검증에서부터 사후보고까지 ESG채권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등급을 매기는 것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6일 한국중부발전이 발행한 1100억원 규모 제59회 공모사채(지속가능채권)에 대해 당사의 ESG금융 평가방법론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Part 1(프로젝트의 적격성, 자금투입비중 등) 등급을 ‘E1’, Part 2(관리, 운영체제 및 투명성 평가) 등급을 'M1'으로, 최종 평가등급은 ‘STB1’로 부여했다.

아울러 최근 ESG채권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환경 하에서 한국신용평가가 인증평가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SG채권 가이드라인 제정과 적격 평가기관의 선정은 투자자와 발행자 사이의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고 거래비용을 감소해 궁극적으로는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모회사 무디스와 적극 협력해 ESG채권 인증 방법론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ESG채권 관련 리포트를 4회에 걸쳐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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