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디노랩’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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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디노랩’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실시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10.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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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에 소속된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디업(D.UP, Defense-up & Develop-up)’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은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는 특성상 별도의 전문 법무팀이나 회계팀이 없어 한 명의 직원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맡고 사업운영에 필요한 전문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러한 어려움에 착안해 도움을 주고자 전문분야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하는 것으로 디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8월 실시됐던 금융IT 교육 지원에 이은 차별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절세방법, 특허관리 방안 등 강의부터 특허, 마케팅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의 1 대 1 컨설팅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특허, 세무·회계, 투자(IR), 마케팅, UI·UX(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 등 5개 분야로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또한 변리사, 세무사,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각 분야에서 현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디업 프로그램에 참석한 스타트업의 한 관계자는 “타기업으로부터 특허 침해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확실하게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IR 코칭과 UI·UX 전략 등의 컨설팅 일정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디노랩 소속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강화하면서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 우리카드가 ‘더블엔씨’와 중고 모바일상품권 핫딜 프로모션을 실시했으며 우리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 3개의 자회사가 ‘펀드블록글로벌’과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디노랩 소속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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