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바로 옆에서 고객 만족도 극대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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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바로 옆에서 고객 만족도 극대화 할 것”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10.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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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부 샌프란시스코 위탁개발 R&D 센터 오픈
바이오테크 중심지서 글로벌 고객사 마주할 예정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의 온라인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의 온라인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이미 CMO(위탁생산) 챔피언 위치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CDO(위탁개발) R&D센터를 시작으로 2025년은 CDO 글로벌 챔피언, 2030년에는 CRO(위탁연구) 챔피언 자리에 올라서고자 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의 온라인 개소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R&D 센터 개소 영상에는 인천 송도에서 기반을 다져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O 사업을 통해 세계 바이오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고객사와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도어(Next Door) CDO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됐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이 탄생한 미국 최대 규모 연구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약 2500여개 생명과학 회사가 모여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급부상한 ‘렘데시비르’ 개발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샘프란시스코는 CDO, CMO 서비스가 필요한 다수의 잠재 고객사와 현재 고객사가 현지에 분포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에는 인천 송도 본사의 최신 CDO 서비스 플랫폼이 그대로 구축됐다. 이 센터를 통해 현지의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테크와 가까운 거리에서 보다 긴밀하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한 사장은 “일본과 중국 고객들은 비행거리 2시간 이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원활한 커뮤니티가 가능했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 부분이 아쉬웠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슬로건인 ‘넥스트 도어 CDO 파트너’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위치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0년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으로 바이오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설립 10년만에 총 36만4000리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추며 글로벌 1위 고지에 올랐다. 2023년 25만6000리터의 슈퍼 플랜트 제 4공장까지 건설하게 되면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물량 30%를 담당하게 된다.

지난 8월에는 바이오 신약 세포주 개발에 있어서 세포 발현량을 업계 대비 대비 2배 가량 높이고 세포 생존율을 90% 이상으로 개선한 삼성 고유의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내놓기도 했다.

다만 러시아 자체 개발 백신인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김태한 사장은 “고객사의 보안 유지와 부담 때문에 협의 진행 중인 내용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것이 철칙”이라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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