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소방드론 구축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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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소방드론 구축완료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0.10.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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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이동형 소방드론 영상관제시스템 운영

[매일일보 김광호 기자]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28일 119종합상황실에서 소방드론 영상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연회를 열었다.

총 4억 7천만원의 사업예산이 투입된 소방드론 영상관제시스템은 고성능 드론 2대·5G통신기술 기반 드론영상관제시스템·원격 드론관제시스템 제어차량(콤비버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전파하고 입체적인 공중 수색활동을 전개할 수 있어 재난대응의 첨병 역할을 하게된다.

특히, 드론영상 관제차량은 전국 소방본부 중에서 최초로 도입된 것이다. 재난현장 가까이에서 드론 조종자와 실시간으로 교신하며 드론제어·정비·작전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소방드론의 기동성 확보 및 각종 화재, 조난·실종자 수색 시 재난 현장 전진 기지로써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충북소방드론은 지난 5월 시범운용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재난현장에 60여회 출동하였고,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충주시 국망산에서 길 잃은 지체장애인을 공중수색 중 찾아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내년에는 충북도내 12개 모든 소방서에 드론을 1대씩 추가로 배치해 재난 상황 외에도 순찰, 훈련, 조사, 예방점검 등 다양한 소방업무에 드론을 접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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