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과일맛 소주로 ‘싱가포르’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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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과일맛 소주로 ‘싱가포르’ 공략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10.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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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맛, 복숭아맛 등 5종 출시… 수출에 따른 매출 향상 기대
수출 전용 제품 ‘원샷소주’ 5종.(사진제공=보해양조)
수출 전용 제품 ‘원샷소주’ 5종.(사진제공=보해양조)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과일맛 주류를 좋아하는 싱가포르 소비자들을 위해 수출 전용 제품 ‘원샷소주’를 만들었다. 

지난 3월 복숭아맛 소주 ‘달콤’을 호주에서 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보해는 좀 더 다양해진 과일소주를 활용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보해가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원샷소주는 총 다섯 종류이다. 

기존 소주와 맛과 향이 유사한 ‘오리지널’(14도)을 비롯해 ‘복숭아맛(10.1도)’, ‘리치맛(10.1도)’, ‘청포도맛(10.1도)’, ‘수박맛(10.1도)’이 있다. 

새롭게 선보일 원샷소주는 기존 잎새주와 동일한 초록병에 담기며 용량은 360ml다.

1차로 공급되는 물량은 약 25만병, 금액으로는 1억 6천만 원 상당이다. 

현지 업체인 ‘COSMIC BRANDS PTE’를 통해 싱가포르에 수출되는 원샷소주는 현지 편의점과 마트는 물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싱가포르 전역에 유통될 전망이다.

싱가포르에서는 한국 드라마 ‘대장금’이 방영되면서 한류 열기가 높아졌다. 

이후 한국 주류문화에도 관심이 높아져 현지인들에게 친숙해진 단어 ‘원샷’을 제품명으로 정하게 됐다. 

보해는 현지 업체와 망고맛, 청사과맛 등 다른 제품에 대한 생산 및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임채현 해외사업팀장은 “싱가포르는 리치 등 열대 과일에 대한 선호가 강한 지역이라 과일맛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돼 원샷소주를 수출하게 됐다”며 “반응에 따라서 추가 수출 및 다른 동남아 국가로의 협상도 진행 중이어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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