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 편차 커”…최대 48%
상태바
“가정간편식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 편차 커”…최대 48%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10.28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마트가 제일 저렴…전통시장-SSM-백화점-편의점 순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코로나19 유행 이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을 어디에서 구매하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최대 50% 가까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6~25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정간편식 42개 상품의 유통 업태별 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상품은 오뚜기의 ‘맛있는 오뚜기밥(210g)’으로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는 1891원에 판매 중이었지만 대형마트에서는 48.3% 저렴한 978원에 판매됐다. 다음으로 가격 차이가 큰 상품은 편의점 가격(3900원)이 SSM(2085원)보다 46.5% 비싼 동원 ‘양반 밤단팥죽(285g)’이었다.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120g·5개)’은 업태별 최저가와 최고가 격차가 6%로 가장 작았고, 대상 ‘청정원 옛날식 짜장(180g)’도 8.2%로 가격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대형마트·전통시장·SSM·백화점·편의점 등 5개 업태에서 공통으로 취급하는 가정간편식 10개 상품의 총 구매액을 비교한 결과 대형마트가 1만997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2만2025원), SSM(2만2626원), 백화점(2만2978원), 편의점(2만7325원) 순이었다. 대형마트는 편의점보다 26.9% 저렴했고, 백화점과 비교하면 13.1% 더 쌌다.

한국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구매 시기와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상품을 사기 전 생필품 가격 정보를 주간 단위로 제공하는 ‘참가격’ 홈페이지에서 판매 가격, 할인 정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