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5억 원 투입해 세종 119특수구조단청사 건설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에 재난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119특수구조단 청사가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테러 등 특수재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119특수구조단청사 건설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119특수구조단청사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설치돼 행복도시 내 테러 또는 특수재난의 대응과 구조를 책임지는 119특수구조대의 업무·훈련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신속한 출동과 업무간 연계를 위해 어진동 세종소방서와 인접한 위치에 국비 85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행복청은 지난해 7월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선정하고 올해 6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건설공사를 발주해 이번에 건설공사에 착수했다.
사업계획 수립시기부터 사용자인 세종소방본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거쳐 사용특성을 고려한 신속출동과 효과적 훈련을 위한 공간배치와 동선 계획을 건축설계에 반영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또한 공공기관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제도 시행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 설비와 연료전지 설비를 도입해 건물이 전체 사용하는 에너지의 49.5%를 직접 생산하는 수준으로 설계했다.
연내 공통가설공사와 토공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인 2022년 상반기 이전에 완료될 예정이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119특수구조단 청사가 완공되면 행복도시내 안보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설공사의 추진 과정에 철저한 안전·품질관리와 함께 시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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