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탈석탄’ 선언…친환경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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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탈석탄’ 선언…친환경 경영 강화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10.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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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엄격한 환경기준 적용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삼성물산이 탈석탄을 선언했다.

삼성물산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석탄관련 투자, 시공 및 트레이딩 사업에 있어 신규 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기존 사업은 완공·계약 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탈석탄 방침을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건설부문은 현재 시공 중인 강릉안인화력발전소와 이번에 참여하는 베트남 붕앙2석탄화력발전소에 보다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금일부터 석탄화력발전 관련 사업에는 투자, 시공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상사부문 역시 기존의 계약된 석탄 트레이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기존 계약 종료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주력사업인 LNG 복합화력 및 저장 시설, 신재생 에너지(풍력/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저탄소사회 전환에 기여하고, 자원사용의 효율성을 높여 순환경제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친환경 제품·서비스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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