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27일부터 28일(2일간)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 백두대간생태수목원 일원에서 “2020년 강원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산불관계기관 등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산불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운영체계 이해와 활용능력 등 산불대응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은 10명이 팀을 이뤄 그 동안 쌓아온 산불진화 경험을 바탕으로 산악 지형에 맞는 진화장비를 대원간 조직력과 협동심을 발휘하여 숙련된 기술로 설치하고, 심사위원들은 경연 단계별 진화대원들이 설치한 진화장비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심사하여 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집결을 지양하고 이틀에 걸쳐 분산하여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식 녹색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의 신속한 산불 초동진화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산불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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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근 기자 hkg50@m-i.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