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공수처장 추천위원 신중 추천... 與, 오만하고 무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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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공수처장 추천위원 신중 추천... 與, 오만하고 무례"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10.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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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법·수원고법과 산하 법원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법·수원고법과 산하 법원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국민의힘 몫 추천위원으로 내정된 이헌 변호사의 자격을 문제 삼고 있는 여권의 태도를 비판했다. 

유 의원은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헌 변호사를 추천할 때, (공수처에 대한) 이분의 입장을 듣고 신중하게 추천했다"며 여권의 지적에 대해 "굉장히 오만하고 무례한 태도"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이 변호사에 대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분은 과거 여당과 야당에서 상당히 갈등이 많았던 부분"이라며 "그 활동을 했다고 해서 이분이 공수처장 추천을 하는데 양심에 따라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단정 지어서는 절대 안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장이 정치적 독립성, 중립성을 지켜서 사찰기구로 역할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장 중립적인 인물을 선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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