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김용민·김남국에 "80년대 코미디 달빛소나타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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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김용민·김남국에 "80년대 코미디 달빛소나타 생각나"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10.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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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7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민·김남국 의원을 향해 “달빛 아래서 헛소리한다. 영락없는 코미디 ‘달빛소나타’”라며 “검찰개혁 코미디가 완성됐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 가지가지 한다. 80년대 유행했던 개그프로 ‘달빛소나타’가 생각난다. 어리숙한 ‘두 도둑’이 ‘달빛’ 아래서 ‘흰소리’를 주고받는 코미디였다”며 “조국사수대 출신 무개념 김김 커플이 달빛 아래서 헛소리하는 장면이 영낙없는 코미디 ‘달빛 소나타’”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 한답시고 검찰죽이기하고, 공수처 한답시고 권력형 게이트를 순식간에 검찰게이트로 둔갑시키고, 사기꾼 거짓말에 검찰총장 수사지휘 배제시키고, 총장 뒷조사 감찰까지 남발해서 아예 이젠 해임가능하다고 공개축출까지 거론하는 지경에, 검찰의 중립성을 해치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가로막기 위해 실체도 없는 검찰개혁 구호만 난무하는 지경에, 또 열심히 검찰개혁·공수처 위해 뛰겠단다”고 했다.

김 교수는 또한 “문 정권 친위대 선봉이니 더더욱 ‘달빛’이 적격이고, 국민 속이기 정의를 도둑질하는 격이니 영락없는 ‘도둑’ 콘셉트이고, 국감 내내 말도 안 되는 질의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영혼까지 털렸으니 딱 ‘헛소리’ 콤비가 맞다”며 “압권은 새벽녘 3분 만에 잽싸게 댓글로 화답한 조국의 참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달빛소나타’ 개그의 주연 그의 참여로 검찰개혁 코미디는 완성됐다. 참 가관”이라고 했다.

앞서 김용민 의원은 이날 김남국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첫 국정감사에 아쉬움도 많지만 그래도 조금은 국민들의 삶에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게시글이 올라온 3분 뒤 조 전 법무부 장관은 “두 분 정말 수고 많았다”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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