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특검요구 철야 농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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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특검요구 철야 농성 예고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10.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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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철야 농성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라스 특검 당위성을 주장하는 철야농성에 돌입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전날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라임·옵티머스 특검’ 관철을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의원총회 이후 로텐더홀에서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거부하는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18시부터는 ‘릴레이 규탄 발언’을 철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날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제1야당이 국감 후에 입법과 예산 심의를 앞두고 특검을 이유로 농성하겠다는 것은 국민 보기에도 뜬금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는데도 오직 국민의힘만 억지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정쟁용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제1야당의 민생 포기 선언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개원부터 국감, 예산 심의 앞두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야당 고질병에 국민께서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국민의힘은 깨닫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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