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AI 특별방역대책 강력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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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AI 특별방역대책 강력 추진키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10.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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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상황실·거점소독시설 운영, 임상관찰 및 정밀검사 강화,
전통시장 차단방역, 농가 방역 강화 및 취약농가 공무원 전담제,
가금류 입식 전 신고제 운영, 고병원성 AI 발생 시 초동대응 강화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최근 AI(조류 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한 양구군은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를 AI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특별방역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특별방역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농업기술센터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거점소독시설을 연중 상시 운영하면서 축산차량이 가금농장을 출입할 때 운전자에게 소독 및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고, 가금류 농장과 축산시설에 대한 임상관찰 및 정밀검사를 강화했으며, 농가 자체인 임상관찰 및 산란계 출하가금 검사는 물론 전화를 통한 예찰 등으로 AI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다.

전통시장과 5일장에 대해서도 가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단속 및 소독활동을 전개하는 등 AI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고, 가금농가에 대한 방역 강화와 취약농가 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해 농가에 생석회 및 소독제를 배부하고 도포를 실시했으며, 교차오염에 대해서도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가금농가에 대해 입식 전 신고제를 운영해 가금 입식 1주일 전에 농장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한 후 군청에 신고하도록 했고, 미신고 시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며, 가금 입식 차량이 농장에 출입할 때 소독필증 발급도 강화했다.

이밖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을 때 초동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바이러스가 검출되면 긴급 조치를 내리고, 농장 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살 처분 등 긴급 조치를 내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매몰업체와 매몰 작업에 투입될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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