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실적 낸 금융지주 4분기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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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실적 낸 금융지주 4분기도 맑음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10.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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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들이 연이어 깜짝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은 4대 금융지주사. 사진=연합뉴스
금융지주사들이 연이어 깜짝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은 4대 금융지주사.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주요 금용지주들이 연이어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에 이어 우리금융지주까지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4분기에도 금융지주사들이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 4798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1420억원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은행의 선전이 돋보였다. 우리금융지주의 주요 자회사 순이익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이 4807억원으로 가장 좋았다. 우리카드(278억원)와 우리종합금융(187억원)도 호성적을 냈다. 

이보다 앞서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먼저 깜짝실적 신호탄을 쐈다.

지난 23일 KB금융은 3분기 순이익이 1조16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1%, 전기 대비 18.8% 늘어난 규모다. 3분기 실적에는 푸르덴셜생명 인수와 관련된 염가매수차익이 1450억원 반영됐고, 증시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계열사 KB증권의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도 26일 비은행 부문의 약진과 비대면 채널 영업기반 확대로 순이익이 76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0.3% 늘어난 수치다.

신한금융지주의 실적 발표도 다가오는 가운데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순이익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8.6% 줄어든 8969억원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금융지주사의 깜짝실적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과 하나금융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그 밖에 은행주들도 시장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금융은 계속되는 서프라이즈 행진으로 이익신뢰도가 크게 올랐으며 4분기 보수적인 비용 처리에도 올해 증익뿐 아니라 내년까지 실적 호조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역시 아주캐피탈 인수 효과와 더불어 내년 이익 개선 폭은 은행업종 중 최고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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