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게임사, 3분기 신작·코로나19 덕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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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게임사, 3분기 신작·코로나19 덕 방긋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10.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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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NHN·웹젠·게임빌·컴투스·위메이드 등 대부분 영업이익 껑충
코로나19 장기화로 게임 이용량 증가 속 신작 흥행 겹쳐 분석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은 1292억원,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추정됐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은 1292억원,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추정됐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허리인 중견게임사들의 3분기 실적이 껑충 뛴 것으로 추정됐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은 1292억원,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줄고 19.2% 증가한 수치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13일 7개 언어로 100여개 국에 글로벌 론칭된 ‘이브 에코스’ 출시 초기 성과는 신작모멘텀을 논할 수준은 아니다”며 “동남아 등 기타시장은 물론이고 핵심시장인 북미와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매출 순위가 매우 낮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출시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은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보다 좀 더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핵심 기대신작은 ‘붉은사막’과 ‘도깨비’ ‘플랜8’ 등인데 내년 4분기에 ‘붉은사막 글로벌’을 출시하는 만큼 현 시점에서 신작 모멘텀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NHN은 3분기 매출 4138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 28.3% 증가한 수치다.

NHN은 3분기 매출 4138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NHN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제공
NHN은 3분기 매출 4138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NHN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제공

김소혜 연구원은 “‘용비불패M’ ‘크리티컬옵스’ 등 다수의 신작 출시는 3분기 말에 예정돼 있어 신작 성과 기여도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작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아직 높지 않기 때문에 만약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가 나타난다면 동사의 실적 상향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 1579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네오위즈는 3분기 매출 737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 200.6% 상승한 수준이다. 게임빌은 3분기 매출 385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상승됐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됐다.

위메이드는 3분기 매출 289억원, 영업이익 8억원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감소, 266.8% 증가한 수준이다. 위메이드는 신작 ‘미르4’ 출시를 앞두고 실적 견인을 기대하고 있다.

조이시티는 3분기 매출 455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8%, 30.8% 증가한 수치다. 조이시티는 웹툰 사업 및 게임사 인수를 위한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컴투스는 3분기 매출 1301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1.2% 증가한 수준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4분기 서머너즈워 매출은 SWC 이벤트와 연말 패키지 판매로 증가해왔다”며 “우리는 4분기 서머너즈워 매출을 역대 최대 매출을 창출했던 2분기 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추정해놨지만, 연말 프로모션 효과가 확인되면 추가적인 매출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중견게임사들이 전반적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신작 흥행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게임 이용량 증가가 겹친 덕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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