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6·25전쟁, 北 스탈린과 모택동 사주 받아 남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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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6·25전쟁, 北 스탈린과 모택동 사주 받아 남침한 것”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10.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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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등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등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최근 중국이 6·25전쟁을 ‘항미원조’라고 주장한 데 대해 “명백한 남침이고 스탈린과 모택동의 사주를 받아 남침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6·25전쟁이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교사해 일으킨 중국 침략 음모’라는 중국의 주장에 대해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유엔군이 참전 안 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백척간두에 있는 나라가 유엔군 참전으로 구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 장관은 ‘위대한 항미원조는 제국주의 침략 확장을 억제하고 한반도 정세를 안정시켜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지켰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최근 발언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시 주석은 항미원조 전쟁 7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중국의 6.25전쟁 참전 의미를 “제국주의의 침략 확대를 억제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항미원조전쟁의 위대한 승리로서 중국과 세계에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 전쟁을 통해 제국주의는 다시 중국을 침략하지 못하게 됐으며 중국의 강철 같은 의지를 만방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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