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로 2.8㎞ 가을 정원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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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고덕로 2.8㎞ 가을 정원이 되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10.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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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청정 가로숲 조성…124종 식물 심고 화분형 벤치 마련
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운 만끽, 강동구 주요노선으로 단계별 확대
강동구가 ‘생명이 흐르는 도시 강동’ 실현을 위해 그 첫 걸음으로 고덕로 가로녹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강동구 제공
강동구가 ‘생명이 흐르는 도시 강동’ 실현을 위해 그 첫 걸음으로 고덕로 가로녹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강동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구청장 이정훈)가 주민의 삶 속에 자연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공원녹지 환경을 조성하고 ‘생명이 흐르는 도시 강동’ 실현을 위해 그 첫 걸음으로 고덕로 가로녹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예산 10억 원을 확보해 같은 해 12월부터 강동구만의 품격 높은 가로녹지 정비를 시작했다. 위치는 선사사거리부터 이마트사거리까지 총 2.8㎞ 구간으로 기존 가로변의 부족한 녹지를 채우고 노후 시설을 재정비해 정원 같은 가로숲 경관을 연출해 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총 124종 6만 4천 537주의 수목을 심고, 화분형 벤치를 비롯한 가로화분을 도입, 고덕로를 청정의 거리로 특화 조성했다. 또한 보도폭 6m 이상인 구간에는 면적이 넓은 거점녹지를 조성해 우리집의 정원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민들에게 심미적 평온함을 주고자 했다.

구는 고덕로를 첫 시작으로 성안로(엔젤공방거리), 천호대로 등 강동구의 주요노선으로 확대해 가로변 녹지를 특화할 예정이다. 강동구 각 거리마다 주민들이 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들일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고덕로 가로숲 조성을 시작으로 강동구 주요노선에 가로변 녹지 특화사업을 단계별로 추진, 거리의 작은 공간 하나까지 자연으로 가득 채워진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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