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캔틀레이, 조조 챔피언십 우승… 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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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 조조 챔피언십 우승… 통산 3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0.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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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저스틴 토마스 1타 차 제압, 16억원 획득
지난해 챔피언 우즈 72위… 안병훈 공동 35위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패트릭 캔틀레이. 사진= 연합뉴스.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패트릭 캔틀레이.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패트릭 캔틀레이가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캔틀레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9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낸 캔틀레이는 22언더파 266타의 존 람과 저스틴 토마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16억 2000만원)다.

캔틀레이는 2019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졌던 캔틀레이는 13번 홀 버디로 토마스, 람과 함께 22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이어진 14번 홀에서 약 5m 버디 퍼트를 넣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분위기를 탄 캔틀레이는 15번 홀에서는 티샷을 홀 3m 옆으로 보내 3연속 버디를 잡고 2위와 간격을 벌렸다.

위기도 있었다. 캔틀레이는 16번 홀에서 보기를 하며 1타를 잃었다.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람이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격차가 1타로 좁혀졌다. 캔틀레이는 최종합계 23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람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약 5.8m 거리로 보내며 마지막 버디 퍼트를 남겼다. 이 퍼트가 들어가면 연장으로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람의 버디 퍼팅은 홀 오른쪽으로 비껴갔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저스틴 토마스는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람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자로 PGA 투어 최다승 82승 도전에 나섰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출전 선수 77명 가운데 공동 7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와 최종 라운드 경기를 치른 필 미켈슨은 3오버파 291타로 76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5위, 임성재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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