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와 보안 점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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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와 보안 점검 완료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10.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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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사코리아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빌딩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혁신금융 플랫폼 앱 ‘카사(Kasa)’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카사코리아가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협업해 플랫폼 인프라 관련 취약 점검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티오리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사이버보안 R&D 기업으로, 글로벌 해킹방어 대회 데프콘(DEFCON)에서 최다 우승(5회) 기록을 보유한 박세준 대표를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해킹 분야 전문가가 모여 역량을 발휘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네이버 등의 보안 점검을 수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카사 예창완 대표는 “티오리의 실전 점검을 통해 보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정보보안 인력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정보보호현황 자율공시제도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론칭을 앞둔 카사의 정보 보안 준비 현황을 설명했다.

티오리 박세준 대표는 “화이트 박스 테스팅이나 코드 오디팅 등 다양한 점검 역량으로 취약점 파악 및 솔루션 제공에 몰두하고 있으며, 대중 플랫폼 카사의 안정적인 운영에 적극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보호현황 자율공시 제도는 기업의 정보보호에 관한 투자, 인력, 활동의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로 현재 참여 중인 핀테크 기업은 카사와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등 4곳에 불과하다.

카사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접근통제 등의 측면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되는 정보보호 분야 국제 표준 ISO 27001 인증을 2019년, 2020년 2년 연속 획득했다. 카사의 IT 인력 대비 정보보안 인력 비중은 9.3%(10월 기준)로 금융감독원 권고 기준인 5%를 상회한다.

카사는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획득한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플랫폼으로, 강남의 1호 빌딩 공모를 앞두고 있다. 최근 KDB산업은행, 노던라이트벤처캐피탈(NLVC) 등으로부터 약 92억원의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는 등 2018년 설립 후 약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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