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61명… 독감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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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61명… 독감 백신 접종 시작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0.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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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두 자릿수… 단풍철 예의 주시
정부 “백신 문제 없어, 접종 예정대로”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정부는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많은 단풍철과 함께 내주 핼러윈데이가 감염 확산의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모임 자제 안내 등 사전 대응에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58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7명)보다 16명 줄었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사회 활동 중 감염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66명)보다 16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11명)과 같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러시아 각 2명, 인도·미얀마·우크라이나·프랑스·오스트리아·벨기에·남아프리카공화국 각 1명이다.

한편 정부는 고령자 독감 백신 예방 접종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해 예정된 일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접종을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늘어나자 23일부터 이틀간 예방 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사망자 사인을 검토한 결과 접종과의 인과 관계가 낮아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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