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계, 이건희 회장 별세 ‘애도’… “대한민국 경제 앞장선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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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업계, 이건희 회장 별세 ‘애도’… “대한민국 경제 앞장선 거인”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10.25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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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계는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고인은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세계굴지의 초일류 글로벌기업을 일궈내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며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어온 재계의 거인이었다”며 진심어린 애도의 논평을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평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한배를 탄 부부와 같다며, 함께 살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던 고인은 1997년 경기도 용인에 중소기업 인재양성을 위한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건립을 지원하며 중기중앙회와도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며 “이후에도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위해 혁신기술기업협의회를 운영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키우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 속의 삼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고인이 편히 영면하시길 360만 중소기업과 함께 기원하며, 유가족과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논평했다.

이 회장은 이날 새벽 4시께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가족들이 임종을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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