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별세] 장례는 가족장으로…빈소는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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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별세] 장례는 가족장으로…빈소는 삼성서울병원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10.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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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뜻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4일간 가족장, 발인 28일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고(故) 이건희 회장의 장례는 25일부터 4일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8일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타계한 이건희 회장의 장례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책에서 쓰러진 뒤 6여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이날 별세했다. 장례가 끝난 뒤 고인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내 선영에 안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 선영은 용인 포곡읍 가실리 일대로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 부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 용인 선영 토지는 2015년 등기 기준 2만4869평에 이른다.

삼성 용인 선영은 명당으로 꼽힌다. 고(故) 이병철 선대 회장의 증조부의 묘소가 있던 경남 의령군 선영의 위치와 1970년대 중반 이병철 회장의 이은 선영 이장과 삼성의 급격한 사세확장 등은 풍수지리를 믿는 이들에게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다.

이건희 회장이 생전에 선영에 묻힐지 등에 대해 남긴 유언이 있는지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무것도 답을 못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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