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동향] 유럽發 코로나19 재확산에 주식형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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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동향] 유럽發 코로나19 재확산에 주식형 ‘하락’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0.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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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내 주식형 0.59% ‘뚝’
모든 소유형 마이너스 수익률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와 예상치를 하회한 중국 GDP 발표의 영향으로 펀드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각각 0.26%, 3.76% 하락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0.59% 떨어졌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중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펀드는 0.73%, 중소형주식 펀드는 2.11%, 배당주식 펀드는 0.01%, K200 인덱스펀드는 0.08%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채권형 펀드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기재부의 국채시장 역량 강화 발표(국고채 2년물 발행, WGBI 편입 검토 등 국채시장 강화 방안)에도, 금리 하락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만기별 금리는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10bp 하락한 0.620%,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3.00bp 상승한 0.920%, 5년물 금리는 2.70bp 상승한 1.207%, 10년물 금리는 1.40bp 상승한 1.505%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 중 일반채권펀드는 0.02%, 중기채권펀드 0.17%, 우량 채권펀드 0.12% 하락했으며, 초단기채권 펀드는 0.02% 상승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9월 소매판매 호조로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와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소폭 하락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미국 경기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유로 스톡스50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해 하락했다. 상해 종합지수는 공산당 전체회의를 앞두고 연평균 경제성장률 목표를 5% 내외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경기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0.97% 하락했다. 남미신흥국주식이 1.07%로 가장 성과가 우수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3.67% 하락으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공모펀드 설정액은 4조2289억원 증가한 232조782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조169억원 증가한 243조4685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12억원 증가한 23조795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766억원 감소한 24조7721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453억원 증가한 21조1606억원을 기록하며, 순자산액은 4420억원 증가한 21조8604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억원 감소한 1조 5714억원으로 집계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3조9021억원 증가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895억원 감소한 39조441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312억원 감소한 17조895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27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4억원 감소했다. 이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1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북미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329억원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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