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2020 강원도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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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2020 강원도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10.23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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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이중 언어 재능 발굴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의 어울림,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축제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3일 오후 1시, 강원유아교육진흥원 강당에서 도내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참여하는 ‘2020 강원도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 언어 재능을 발굴․육성하고 이중 언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이 참여하는 ‘이중언어말하기’와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친구와 함께하는 이중언어말하기’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해마다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 26팀이 예선에 참가하여 15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본선 대회 대상 수상자 2팀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윤동주의 ‘서시’를 필리핀어로 낭송하고 몽골의 전통 춤 ‘비엘게’를 추는 등 다채로운 발표를 준비했으며, 특별무대로 작년 수상학생이 동생과 함께 중국 노래를 부르며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발표가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중국어를 비롯하여 베트남어, 러시아어, 일본어, 따갈로그어, 몽골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 실력을 뽐내는 학생들의 발표를 볼 수 있다.

김흥식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다문화학생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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