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APEC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화 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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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APEC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화 정책 공유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10.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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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 속 APEC와 공동선언문 채택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기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 공유 등을 위해 화상으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각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사례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장관은 연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위한 △비대면 벤처 육성 △혁신 플랫폼 구축 △소상공인 디지털화 등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우선 비대면 벤처를 육성하기 위해 비대면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민관 공동으로 조성한다.

혁신 플랫폼 구축에는 인공지능(AI) 스마트공장, 비대면 서비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등이 사례로 소개됐다. 

상대적으로 온라인 시장 대응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디지털화 지원대책을 펼친다. 가능성이 확인된 K-팝과 라이브커머스 간 결합을 통해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세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서 APEC 중소기업 장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회원국 간 협력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화·혁신·기술을 강조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에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회복탄력성을 위한 디지털화·혁신·기술의 중요성 △디지털 무역 장벽 제거 △디지털 도구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잠재력 개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글로벌 교역 위기 상황에서 APEC 회원국의 협력과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APEC 내에서 중소기업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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