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화웨이 거래 끊긴 LG디스플레이 “관리 가능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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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화웨이 거래 끊긴 LG디스플레이 “관리 가능한 수준”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10.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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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최대 번화가인 난징둥루의 화웨이 플래그십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의 최대 번화가인 난징둥루의 화웨이 플래그십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미국 제재로 스마트폰 등 IT 사업 차질을 겪고 있는 중국 화웨이와의 거레에 대해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안 시행 후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전무)는 22일 올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화웨이와의 거래와 관련해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전략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거래 선이지만 아직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사업 영향도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웨이의) 사업이 재개되면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 6조7376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이에 따라 전 분기 대비 2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 사업부문에서의 고른 실적개선으로 1644억원을 기록,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11억원, EBITDA(유·무형자산 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2884억원, EBITDA 이익률은 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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