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이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Mnet 'I-LAND'(아이랜드)로 결성된 7인조 보이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11월 데뷔한다.
공개된 영상은 숲속에 홀로 앉아 있는 소년의 모습으로 시작해 'Trainee-Artist'(연습생-아티스트)라는 키워드와 함께 준비생 시절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대 모습을 비추고, 이후 'Failure-Success'(실패-성공), 'Us-the Others'(우리-다른 사람들) 등 반대 또는 대조를 이루는 관계에 있는 단어들을 보여준다.
'ENHYPEN'은 지난달 종영한 'I-LAND'에서 글로벌 팬 투표와 방시혁 빅히트 의장을 비롯한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발탁됐다.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정원, 니키로 구성됐으며 빅히트와 CJ ENM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활동한다. 팀명은 하이픈(-)이 서로 다른 단어를 연결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문장부호인 것처럼, 연결을 통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뜻으로 만들었다.
'I-LAND'는 회당 시청률 1% 내외를 기록하며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전 세계 동시 방영해 시청자 투표가 있을 때마다 170여개국에서 표가 나오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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