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독감 접종 사업 오는 29일까지 일주일 미뤄야”
상태바
의협 “독감 접종 사업 오는 29일까지 일주일 미뤄야”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10.22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방접종 안전성과 의학적 근거 확보해야
(왼쪽부터) 민양기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가 22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의협 제공
(왼쪽부터) 민양기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조민호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가 22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관한 의협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의협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환자가 잇따르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방접종을 일주일 뒤인 29일까지 잠정적으로 미룰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의협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예방접종 후 사망보고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독감 관련 모든 국가예방접종과 일반예방접종을 일주일간(10월 23일∼29일) 유보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잠정 유보 동안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등 백신 및 예방접종 안전성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확보하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다만 의협은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안심해도 좋으며 신체 불편을 초래하는 특이증상 발생 시 인근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트윈데믹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독감 접종이 전제돼야 하나, 환자와 의료진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즐기려면 우선 관심을 가져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