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홍콩법인, KB캐피탈 3억달러 채권발행 주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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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홍콩법인, KB캐피탈 3억달러 채권발행 주관 성공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0.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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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채권 발행 시장 본격 진출
KB증권 전경. 사진=KB증권
KB증권 전경. 사진=KB증권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KB증권 홍콩현지법인은 KB캐피탈의 3억달러 규모 달러채권 발행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첫 외화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KB캐피탈 달러채권 발행에서 KB증권 홍콩현지법인은 시티그룹, 크레디아그리콜과 나란히 공동대표주관사의 역할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특히 그간 국내 원화채권 발행시장에서 쌓아온 가격산정(프라이싱·pricing) 역량이 주효했다.

그동안 국내 증권사들은 글로벌 금융시장 모니터링 및 정보 공유가 자유로운 해외 신디케이트 전담 조직이 없어, 발행가격 등을 조율하는 프라이싱 부문에 약점을 보여왔다. KB증권은 올해 홍콩현지법인에 신디케이트 전담조직을 신설,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외화채권 프라이싱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발행을 계기로 글로벌 채권발행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10년 간 1위를 지키고 있는 국내 원화채권 발행시장을 넘어 외화채권 발행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복안이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이번 KB캐피탈 달러채권 발행 대표주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량기업 및 공기업 주관 트랙레코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원화채권뿐 아니라 외화채권 발행시장에서도 KB증권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정부의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침 등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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