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도 창의군 기념사업회는 "구한말 3대 의병 중 마지막으로 활동한 대규모 부대인 13도 창의군에 대한 학술대회에서 구리시가 13도 창의군의 결성지이면서 서울탈환집결지였다는 새로운 역사적 사실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13도창의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문경)주관으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나정원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사회를 맡았고 ▲황태연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원수부 13도 창의대진’의 역사적 의미 40년 독립전쟁의 개시 ▲김종욱 경희대 외래 교수,‘원수부 13도 창의대진의 항쟁과 허위의 복원 서울진격작전과 국민전쟁’▲이영재 한양대 연구교수‘구리시가 기억해야 할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문경 위원장은 “13도 창의군은 일제에 의해 군대가 해산되자 전국의 의병을 모아 서울로 진격하여 통감부를 격파하고 국권을 회복하고자 1907년 12월 지금의 구리시인 경기도 양주에서 조직된 전국의병 부대로서 대일 항쟁에 정점을 찍은 13도 창의군의 집결지가 수택동 한강 변이라는 점이 이 학술대회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었다”며,“앞으로 13도창의군 기념물 건립 등 여러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13도창의군 기념사업은 추진위원 및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최문형 성균관대 연구 교수, 서창훈 동국대 외래교수, 박석윤 구리시의회 운영위원장 3명이 토론을 이끌어 가며, 13도 창의군에 대한 역사적 지식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구리시는 구리시 출신 의병활동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의 추모제를 매년 지내 왔다. 올해는 특히 노은 김규식 선생 가족 묘역을 구리시 시립묘지에 조성 완료했다.
향후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이역만리 중국땅에 쓸쓸히 잠들어있는 가족 유해를 봉환하여 구리시립 묘지에 안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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