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제5회 충무로영화제 - 디렉터스 위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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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제5회 충무로영화제 - 디렉터스 위크' 개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10.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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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기반 비대면 영화제로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재)중구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이 함께 '제5회 충무로영화제 - 디렉터스 위크'를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기반 비대면 영화제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5회 충무로영화제 - 디렉터스 위크'는 작년까지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이끌어 온 중구문화재단이 올해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을 만나 새롭게 탄생한 영화제다.

 지난달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활력을 제고하고 충무로의 영화산업 기능 복원 및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회까지 진행된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이어 '제5회 충무로영화제 - 디렉터스 위크'로 첫번째 사업을 함께 시작하게 됐다.

 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칸 영화제의 비공식 부문인 감독주간을 모티브로, 감독이 영화제의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감독 중심으로 진행되는 영화제라고 전했다.

 중구문화재단은 충무로의 기능 복원과 재생을 위해 영화제 및 영화창작지원 등 영화 관련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봉준호, 박찬욱, 김보라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영화감독들이 소속돼 있는 조합이다.

 중구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창의적 역량과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쳐온 중구문화재단의 노하우가 결합해 지금까지의 국내 영화제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길이 충무로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충무로영화제는 코로나로 인해 규모보다 내실을 다지기 위해 관계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무로의 옛 명성에 미래의 비전이 덧입혀져 창의적인 영화공간으로 재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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