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실패한 독일 탈원전...한국만 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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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실패한 독일 탈원전...한국만 따라가"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10.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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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독일의 탈원전 실패를 언급하며 우리 정부가 이를 따라한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전 세계가 원자력 발전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독일의 탈원전을 따라한 나라는 아마 우리나라 정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독일의 탈원전 결과는 에너지상으로 봤을 때 매우 실패한 결과라는 게 경제 전문가의 결론"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탈원전 명분으로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고 폐쇄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현 정부는 무슨 근거로 원자력 발전 사고도 한 번 안 겪어본 우리나라에서 굳이 탈원전을 했느냐"고 했다. 이어 "앞으로 4차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에너지 수요가 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을 미리 예견할 수 있다"며 "정부는 원자력 발전을 새롭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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