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 서울시의원 "학교매점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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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서울시의원 "학교매점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해야"
  • 진용준 기자
  • 승인 2013.05.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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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매점 최고가입찰제 아동건강은 사각지대

[매일일보] 김명신 서울시의원(민주당ㆍ비례)이 학교매점 운영방식과 관련, 협동조합 적용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기존 공립학교 매점 업체 선정시 최고입찰방식은 학교운영에 일부 도움을 주나 취금품목의 편향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식습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

김명신 의원에 따르면 공립학교 매점은 최고입찰방식으로 해마다 업체를 선정하고 있고 매점운영을 희망하는 업자들이 매년 2000-6000만원 정도 권리금을 주고 들어온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자극적인 맛이나 원가가 낮은 상품과 식품위주로 상품을 구성해 값싸고, 질낮고 열량높은 식품을 취급하고 있다는 것.

특히 김 의원은 "학교 매점 임대금액은 학교에서 잡수입으로 처리하는데 일부학교의 경우 매점임대사업비는 학교운영비의  10-15%에 달하기도 해 최고입찰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으며 교육청에서는 실제 규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김 의원은 "서울 영림중처럼 협동조합방식이 있다"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벤치마킹해 학교매점협동조합방식을 통해 학생건강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행학교급식 최고가 입찰을 폐지하거나 취급제품에 친환경제품을 일정량이상 취급해야하며 계약조건을 명시하는 노력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근 미국과 유럽등에서 아동비만을 예방하기위해 무상으로 야채와 과일을 주3회 지원하는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서울시가 친환경무상급식에만 안주하지 말고 학생건강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질 것과 특히 협동조합의 우선조건인 최고가입찰제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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