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체코 스코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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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체코 스코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10.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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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비아·카미크 차량에 ‘엑스타 PS71’ 공급
금호타이어는 스코다 ‘옥타비아’에 올해 5월부터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스코다 ‘옥타비아’에 올해 5월부터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금호타이어가 체코 자동차 기업인 스코다의 준중형 간판모델이자 베스트셀러인 ‘옥타비아(Octavia)’와 컴팩트 크로스오버 ‘카미크(Kamiq)’에 신차용 타이어(OE) ‘엑스타 PS71’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옥타비아에 올해 5월부터 OE를 공급중이며 카미크에는 내년 1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엑스타 PS71은 고성능 프리미엄 스포츠 UHP 타이어다. 뛰어난 핸들링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구현함과 동시에 마일리지 성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모델인 ‘엑스타 LE Sport’의 최대 강점인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성능도 그대로 유지했다. 또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 벨트(트레드와 카카스 사이 보강재)와 비드(사이드월과 휠이 만나는 부분) 내구력 강화를 통해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다. 각 리브(원주 방향을 따라 여러 개 홈이 있는 형태)별 최적 형상 설계를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사이드월(타이어 옆면)과 트레드(타이어 바닥면)에는 모터스포츠의 깃발을 연상시키는 플래그 아이콘을 적용해 고성능 스포츠 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도 검증 받았다. 엑스타 PS71 준중형부터 중형, 대형세단까지 총 44개 규격으로 라인업을 갖췄다. 

한편 스코다는 1895년 설립돼 자전거 제조에서 출발한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자동차 기업 가운데 하나다. 4세대 옥타비아는 연간 40만대 이상 판매되는 스코다의 주력모델로 1959년 최초 출시 71년 단종됐가 1996년 재출시 후 체코 국민차로 불릴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독일내 판매량 8위에 이를 정도로 체코 외에 유럽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미크는 스코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확대 정책에 따라 지난 2018년 북경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콤팩트 크로스오버로서 최근 소형 SUV 인기 흐름에 편승해 스코다의 차세대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미크는 도심형 컴팩트 SUV임에도 실용적이고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와이드한 디스플래이 패널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디어 및 정보 기능과 함께 전방 충돌방지, 차선유지 보조장치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제공한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스코다의 4세대 옥타비아와 카미크 OE 공급은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과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차종에 대한 공급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스코다가 메인 스폰서로 후원중인 지역 소재 축구 클럽, FK 믈라다 볼레슬라프(Mlada Boleslav)에 금호타이어도 후원하고 있어 이러한 공통분모까지 더해 앞으로도 상호간에 더 돈독한 파트너십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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